그라나도 에스파다 15일 플레이 후기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잠시 플레이 해봤습니다.

친구 클로엣군(...)이 클베 시절에 잠시 해봤다가 포기한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 녀석이 그라나도 에스파다 이야기만 나오면 광분을 하던데, 그 친구와 저와 게임 취향이 좀 많이 다르다 보니, 취향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리라 믿고, 오베 때부터 플레이를 해 봤습니다.

일단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사람이 3 캐릭터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파티를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스타일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가령 제가 즐겨쓰는 캐릭이던 파-머-스의 경우에는 파이터의 방어력에 머스킷의 1:1 공격력, 그리고 스카웃의 힐이 보조를 해 줘서 무난한 조합이 되고(스탠스 레벨이 오르면 광역도 가능!), 머-워-스의 경우에는 몸빵을 포기한 대신 공격력으로 쇼부를 보는 타입이라든가, 파이터 대신에 아델리나를 써서 공속 중심의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파티에 따라 게임을 새롭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스킬 등을 조합해서 써야 힘든 몹을 잡을 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게임은 제가 좋아라 하는 '손맛'이 넘치는 게임이 되어 있었죠. (IMC 게임 측에서는 PC나 PS2등의 RPG를 즐기고 온라인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맞는 스타일의 게임을 개발하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장점은 여기서 끝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웬만한 몹을 혼자서 잡을 수 있다보니 굳이 파티플을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며, 최근에 '스쿼드' 라는 이름으로 파티플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만 WOW처럼 초반부터 파티플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굳이 어려운 몹을 잡는 것보다는 자기 레벨과 비슷한 몹을 혼자서 잡는 쪽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파티'라는 것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대체로 게임 내는 매우 조용한 편입니다. 이전에 WOW를 즐기던 입장으로서, 파티로 인던에 들어가던 생활에 익숙하다보니 여기의 삭막할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는 적응이 어렵더군요.

하지만 파티를 꼭 해야지 다음 플레이가 편하게 되어 있는 'WOW'와는 달리, 파티를 하지 않고 솔플로 아이템을 벌어도 문제가 전혀 없다보니 - 적 레벨에 맞춘 아이템들이 드롭됨 -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더더욱 스쿼드 시스템의 활용이 적다고 느껴집니다.
(WOW의 경우에는 성능좋은 파템, 보라템 등을 얻기 위해서 인던은 필수로 돌아야 합니다. 그냥 솔플만 하면 녹템 정도만 떨어지고 파템이 떨어져도 좋은게 잘 안나오죠.)
by 마기스트 | 2006/03/12 22:31 | 마기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magist.egloos.com/tb/160813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