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관련이 1g 있는 짤방..-_-;;) 헥헥헥...드디어 강남구 을 선거구 홍보물을 다 읽어봤습니다. 맨날 후보자들이 나눠주는 명함들에 나오는 황당한 경력들만 보고 '이게 뭐야~ 이게!('웃찾사' 식 말투로 읽어주시길)'라고 외치던 본인이기에, 이번에 나오는 홍보물들 중 빠진 것 약간(기억나는 거로는....서울시장 후보중에서 국민중심당이나 6,7번 거품후보의 경우에는 배달이 오지 않았음)을 빼고는 다 읽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선거는 공약이나 후보자를 보고 찍어야 하니까요. 읽어보고서 느낀 평. 1. 우리나라 후보자들의 경력은 '칸 채우기'가 많다. 특히 구의원 후보의 경우 그 이상한 경력 집어넣기가 도를 넘었다. 가령 'xx초등학교 학운위 위원'. 이거는 넣어달라고 하면 다 넣어주는 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직이다.(극단적으로 비꼬아서 말한다면, 시간이 넘쳐나서 주체 못할 정도이며 자기 자녀에 대한 관심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혼동하는 양반들이 많이 서식하는 직책이다.) 'xx 마라톤 1위 입상'....... 이분은 국회의원을 뽑는건지, 국K-1 소속 선수를 뽑는건지 착각하고 후보등록하신 듯? 'xx 녹색어머니회 고문'....... 할말 없음. '현재 xx 교회 집사' ...... 요거는 여러 후보들의 설명에서 항상 나오던데.... 요새 이x박 서울시장 예하께서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신 것에 감동을 먹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강남구도 같이 봉헌하시려는건지, 아니면 자기들 생각처럼 기독교인, 특히 자기 교회 교인 표를 몰아서 받는 걸 기대하는건지..... 그 외에도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한 경력들이 넘쳐나지만 볼 때마다 본인의 투표의욕을 깎아먹기에 쓰지 않으려고 함. 제발 부탁이니, 지역의회 의원으로서 필요한 능력에 대한 경력만 좀 적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자기가 지역의회 의원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능력에 대해 한 자라도 더 써 주든지... (그래도 의원들에 비해서 서울시장이나 강남구청장 후보들은 개념이 좀 있는듯. 적을 것만 적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2. 정당의 인기도에 따라 정당의 마크의 크기가 달라진다. 읽기 전에 질문을 던져보겠다. '트롬' 세탁기는 어디 회사 제품일까? '엑스캔버스'는? '싸이언'은? '삼성 하우젠' '삼성 애니콜'과는 달리 '트롬', '엑스캔버스' '싸이언'의 경우에는 '전자업계 2위 브랜드'로 이미지가 굳어진 'LG전자' 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LG 트롬' 'LG 싸이언' 이라는 광고 대신에 '스팀세탁기 트롬' '엑스캔버스 하다' '싸이언 아이디어' 식으로 각 제품을 강조하는 광고를 했다. 그 결과 각 제품들의 인지도는 상당한 상승을 이뤄내지 않았던가? 이번 선거에서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광고전과 같은 모습이 드러났다. 요새 박대표 피습사건 등으로 인해 상한가를 치시는 한나라당의 경우에는 대체로 후보자 번호(2번)이나 한나라당 로고를 크게 박아서 강조하는 편이고, 반대로 열린우리당(일명 열우당, 닫힌너네당...-_-;;;)의 경우에는 '행복주식회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하거나 열린우리당 로고를 작게 넣는 편이었다. ......그러게 탄핵반대운동 하면서 너네 서포트 잘 해줄때에 진직 일 좀 제대로 할 것이지..... -_- (한나라당 산(産) 철새들을 받아들이는 순간 열린우리당....너네의 노란색..... 야당의 상징인 그 역사적인 색깔은 사라져 버렸다고.... 임마~!!!!) 3. 정당의 인기도에 따라 양적, 질적으로 후보의 공약들이 달라진다. 이건 정말 한나라당을 좀 열라게 까야겠다. 구의회 선거에서 수서동 지역에서 한나라당은 3명을 공천해놨다. 수서 지역에서 구의회 의원 3명이 당선되니...싹쓸이를 노리는 듯 싶긴 한데..... 한나라당 프리미엄에 업혀 가려는 것인건지, 한나라당의 후보 3명의 선거 찌라시에 적힌 공약이나 내용들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많이 부실했다. 반대로 열린우리당의 경우에는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여 이성적인 측면을 노리는 듯한 모습이 강했다. 민노당의 경우에는 원래 색깔이 강하니 공약은 가장 세세하게 적은 듯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자칭 보수정당 국민중심당의 공약 내용도 좀 보고 싶었는데 안 와서 1g 아쉬웠다. 무소속의 경우에는 독창적인 색깔을 내려는 노력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지 자랑'과 '자신의 개성 표출'을 헷갈리는 몇몇 후보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참신한 시도를 한 후보가 있었긴 한데, 그 후보의 경우에는 세금 납부 문제로 인하여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편이었다. 앞에서 한나라당의 경우에는 찌라시가 부실했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한나라당 2-나 송영모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의 '배째라' 식 찌라시의 결정판을 이루고 있었다. 오세훈 후보나 공성진 현 국회의원 사진만 달랑 올려놔서 자기의 미래보다는 그 두 사람한테 의지하겠다는 분위기를 팍팍 풍기는 선거책자 레이아웃에다가, 공약이라고는 그냥 몇 줄 찌끄려놓기만 하고 - 수단이나 방법 설명은 하나도 없는데다가, 니가 낸 공약이 가망이 있긴 한거냐? - 자신의 생각들에 대해서는 타 후보들, 특히 한나라당의 다른 1,3번 후보들에 비해서도 부족함, 아니 부실함 그 자체에다가, 무슨 1948년 선거를 연상시키는 '자기 위치에 도장찍는 그림'을 올려서 '찍어달라' 라고 명령하는 듯한 분위기. (도장찍는 그림의 경우, 그냥 제시만 했으면 더 나았을 수 있는데 괜히 안내말을 같이 붙였고, 레이아웃 자체도 안 좋아서.....똑같은 그림을 올린 2-다 후보에 비해서도 딱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말았다.) 사진이 있었으면 이걸 그냥 웃대에 올려서 1분 대세로 만들어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대략 1시간 이상을 소모하면서 모든 후보들의 찌라시를 다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각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서 가장 가망있는 사람을 찍고, 그 사람을 찍으면서 자기만족을 하자' 라는 생각에 읽어보았는데,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지방의회 의원' 후보들의 개념상실을 아쉬워할 수밖에 없음을 느꼈다. 게다가 당 프리미엄이 생겨버린 지방의원 선거로 인해, 인물의 개념원리 학습 여부보다 인물의 당 소속이 선거의 중요 요인 중 하나가 된다는 이 현실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냥 이번 5월 31일에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만 빼고 찍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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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랫만의 포스팅이네..
by 동글동글 at 12/30 글쎄... 경제만 살리면.. by 동글동글 at 12/30 연예인을 만드는 것에서.. by 코끼리엘리사 at 07/07 "운용아 돌아와~"란 느.. by 코끼리엘리사 at 05/24 강민 // 수많은 전투씬과.. by 마기스트 at 02/02 영화장면에는 차마 잡히.. by 동글동글 at 02/01 --ㅋ 열심히 해봐라 언.. by piece at 08/11 훗 링크양 납치 완료 --v by piece at 08/09 아니 자넨 언제 만든것인.. by 쥐군 at 08/09 포스팅 보고 왔습니다. .. by KIN이셈 at 08/03 |